벽화, 그라피티 등 거리예술 보호 (영국 브리스틀市)
○ 영국 브리스틀市는 벽화 미술가 뱅크시(Banksy)의 초기 작품이 낙서로 오해받아 훼손되는 일이 빈번해지자 거리 벽화 등 거리의 예술을 보호하기 위한 방안을 마련하고 적극 시행하기로 함.
- 브리스틀은 청년문화의 중심지로서, 지금은 유명한 거리예술가로 인정받고 있는 뱅크시(Banksy)의 무명 시절 작품이 다수 있음. 그런데 거리예술에 대한 인식 부족 등으로 낙서로 오해받아 작품이 훼손되는 사례가 늘고 있음.
<p style="text-align:center"><img src="/wold/trnd/world_nw_img/268-1.gif" alt="뱅크시의 작품 분홍빛 마스크를 쓴 고릴라의 훼손이전모습">
【뱅크시의 작품 ‘분홍빛 마스크를 쓴 고릴라’의 훼손 이전 모습】</div>
<p style="text-align:justify"><ul><li> 이와 관련해 일부 시의원은 거리 벽화가 더 이상 훼손되기 전에 지역사회 파트너십(Neighbourhood Partnerships)이 나서서 市 전역에 분포된 예술작품을 파악해 등록하고, 등록된 예술작품이 있는 지역이나 그 주변 지역을 개발할 경우 도시계획 허가 심의절차를 거치도록 해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함. 이에 대해 市는 작품 등록 및 관리계획안을 심의해 2011년 말까지 제도 도입 여부를 결정할 계획인데, 현재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짐. </li></ul></p>
- 市는 거리 벽화 등 대중예술작품에 대한 도시정책 전략인 ‘브리스틀 대중예술 전략’을 수립한 바 있음. 이 전략을 통해 그동안 낙서로 취급되었던 벽화, 그라피티 등을 도시계획 및 개발 절차에 포함시킴으로써 도시 및 건물 디자인을 보완·보조하는 대중적인 예술 형태로 인정함. 이로써 새로운 개발이나 기존 공공임대 주택단지의 개보수 및 구조 변경을 시행할 때 더 창조적이고 지역 특성에 맞는 개발을 할 수 있게 됨.
<p style="text-align:justify"><ul><li> 이 전략에 따르면 도시계획과 개발 과정에서 대중예술작품과 관련한 이해관계자와 전문가의 의견을 반드시 듣도록 함. 예술가, 계획가, 건축가는 물론이고 청소 등 관련 서비스 관계자, 미술 전시 관련 기관과 전문가 등이 대상이 됨. 또한 공공시설에 설치된 거리예술을 보전, 활성화하기 위해 개발자들이 해야 할 일과 대중예술정책에 대한 구체적인 시행계획도 포함됨. </li></ul></p>
<div style="text-align:right">(<a href="http://www.bbc.co.uk/news/uk-england-bristol-14201021" target="_blank">www.bbc.co.uk/news/uk-england-bristol-14201021</a>)
(<a href="http://www.publicartonline.org.uk/resources/practicaladvice/policiesguid... target="_blank">www.publicartonline.org.uk/resources/practicaladvice/policiesguidance/st...)</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