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막기사] 학교급식에서 초콜릿, 딸기 맛 우유 제외 (로스앤젤레스)
- 로스앤젤레스 통합교육구(Los Angeles United School District)는 학생들에게 좀 더 건강한 식단을 제공하고 소아 비만도 막기 위해 학교급식에서 초콜릿, 딸기 맛 우유를 제외하기로 함. 최근 LA 교육구는 앞으로 5년 동안 초콜릿, 딸기 맛 우유를 제외한 흰 우유, 저지방 우유, 두유, 랙트에이드(Lactaid) 우유를 공급받는 것을 조건으로 유제품업체와 1억 달러(약 1076억 원) 규모의 계약을 체결함.
<div style="text-align:justify"><ul><li> 2011년 새로 취임한 LA 교육구 교육감이 초콜릿과 딸기 맛 우유를 급식메뉴에서 제외하겠다는 방침을 밝힌 후 교육계와 영양학자 사이에 찬반논란이 있었음. 찬성하는 사람들은 흰 우유 227g에 12g의 설탕이 포함되어 있는데 저지방 초콜릿 우유에는 20g, 저지방 딸기 맛 우유에는 26g이 들어 있어 3명 중 1명이 과체중이거나 비만인 아이들에게 악영향을 준다고 주장함. 이에 반해 영양학자들은 설탕이 많이 들어 있다고 하더라도 우유 자체가 주는 영양가가 훨씬 더 크다고 주장함. 이들은 학교에서 소비되는 우유의 60%가 초콜릿과 딸기 맛 우유인 점을 감안할 때 일반우유만 제공할 경우 아이들의 우유 섭취율이 약 35%까지 떨어질 것으로 우려함. </li></ul></p>
- LA 교육구는 또한 2011년 가을학기부터 치킨 너겟(Chicken Nuggets)이나 핫도그 같은 메뉴를 제외하고 대신 야채를 늘리며, 토르티야(Tortilla)나 스시롤 같은 다른 나라 음식도 포함시켜 전반적으로 패스트푸드점에서 판매하는 메뉴와 덜 겹치도록 할 예정임. LA 교육구는 이에 앞서 2004년부터 학교 내에서 탄산음료와 정크푸드 판매를 금지해오고 있음. 2005년에는 소금, 트랜스지방, 포화지방산 함유량을 줄이도록 하고 있음.
<div style="text-align:right">(<a href="http://www.latimes.com/news/local/la-me-lausd-milk-20110615,0,4882897.st... target="_blank">www.latimes.com/news/local/la-me-lausd-milk-20110615,0,4882897.story</a>)</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