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폭력에 적절히 대처하도록 가이드북을 제작해 학교에 배포 (베를린)
○ 베를린市 교육청은 2011년 5월 20일 市 소재 모든 학교에 ‘폭력상황에 대응하는 가이드북’을 전달함. 이 가이드북은 학교 안의 작은 폭력에서부터 외부로부터의 큰 위협에 이르기까지 학교에서 1차적으로 할 수 있는 대처방안과 학교폭력 예방에 도움이 되는 정보를 수록한 것으로 2005년 제작한 초판을 보완한 것임.
- 이 책은 청소년 상담기관, 경찰, 건강 관리기관 등의 실제 경험과 조사를 통해 학교에서 일어날 수 있는 다양한 폭력상황을 구체적으로 제시하고, 폭력적인 위기상황을 3단계로 분류함. 1단계는 구타, 모욕행위, 가벼운 기물 파손 등이고 2단계는 신체 손상, 무기 소유(총기 제외), 성폭행, 살인 협박 등이며, 3단계는 외부 침입자에 의한 총기 난사, 폭발물 소지를 통한 협박, 인질극, 방화, 자살 등임.
<p style="text-align:justify"><ul><li> 가이드북은 교사나 학교 내 안전요원들이 상황을 정확히 판단하고 단계에 따라 즉각 대처할 수 있도록 함. 예를 들어 3단계에서는 즉각 경찰에 신고하도록 하고, 2단계에서는 학교와 경찰, 지역사회 간의 협력으로 경고와 주의를 주며, 1단계에서는 학교 자체적으로 폭력적인 상황에 적극 대처함. 기본적으로 모든 폭력상황에 즉각 반응, 체포 및 종결, 피해자 보호, 알림, 사후 대비 순으로 대처하도록 함.</li></ul></p>
- 가이드북은 상황별로 구체적인 대처방안, 자구책, 심리상담 전문가에게 지원받는 방법 등을 쉽게 찾아볼 수 있도록 제작됨. 법적 처벌 관련 내용은 많이 줄임.
<p style="text-align:justify"><ul><li> 이번 개정판은 무엇보다 학교의 긴급상황팀 구성과 운영방안을 비중 있게 다룸. 긴급상황팀이 폭력상황 발생 시 효과적으로 투입될 수 있도록 하고, 이들이 학교폭력 예방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쳐나갈 수 있도록 함. 현재 베를린에서는 231개의 긴급상황팀이 구성되어 있음. 이밖에도 가이드북은 폭력상황별로 지원받을 수 있는 기관 연락처를 수록함.</li></ul></p>
<div style="text-align:right">(<a href="http://www.berlin.de/sen/bwf/presse/archiv/20110520.1410.344968.html" target="_blank">www.berlin.de/sen/bwf/presse/archiv/20110520.1410.344968.html</a>)</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