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막기사] 초고층 건물인 都 청사를 대상으로 ‘장주기 지진동’ 대책 수립 (도쿄)
- 도쿄都는 도쿄 주변에서 발생하는 대지진이 都 청사에 미치는 영향과 이에 따른 대책안을 2011년 5월 20일 발표함. 주요 내용은 초고층 건물에 필요한 ‘장주기(長週期) 지진동(地震動)’의 영향 및 대책으로, 관련 전문가로 구성된 ‘내진(耐震) 안전성 조사위원회’가 2008년부터 2011년 3월까지 연구 조사한 결과임. 위원회가 검토한 결과에 따르면, 건물의 붕괴나 외벽의 손상은 발생하지 않지만 마감재, 설비, 배관이 손상될 가능성이 있음.
<p style="text-align:justify"><ul><li> 장주기 지진동이란 흔들림의 주기가 긴(약 2∼20초) 파동을 많이 포함한 지진동으로, 흔들림이 오래 지속되는 특징이 있으며, 공진(共振)으로 인해 초고층 건물의 구조 안전성에 영향을 미칠 수 있음. 1991년에 준공된 都 청사는 초고층 건물(최고높이 243.4m, 지상 48층)로, 1987년 일본 건설성으로부터 구조성능에 대한 인증을 받았으나 당시에는 짧은 주기의 지진에 의한 영향만을 파악하였고 장주기 지진동에 의한 영향은 파악하지 못했음. </li>
<li> 위원회는 제진(制振) 장치를 통해 내진 안전성을 향상시키고, 큰 흔들림을 가급적 빠른 시간 내에 줄어들게 해 건물 변형을 최소화하며, 대지진 발생 즉시 방재거점 기능을 확보해야 함을 장주기 지진동에 대한 대책으로 제시함. 都는 이를 토대로 2011년 설계를 시작해 2014년까지 공사를 완료할 예정임. 공사비는 약 40억 엔(약 530억 원)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됨. </li></ul></p>
<div style="text-align:right">(<a href="http://www.metro.tokyo.jp/INET/OSHIRASE/2011/05/DATA/20l5k201.pdf" target="_blank">www.metro.tokyo.jp/INET/OSHIRASE/2011/05/DATA/20l5k201.pdf</a>)</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