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터프런트 종합계획 ‘비전 2020’ 발표 (뉴욕)
○ 뉴욕市는 5개 區 중 4개 區가 섬으로 이루어져 있는 점을 고려해 약 837㎞에 달하는 해변, 강변, 만(灣), 항구 등 수변공간의 경관 및 기능 개선을 위해 장기 종합계획을 수립함. 그동안 수변공간은 고가의 빌라나 아파트가 즐비한 사유지라는 이미지가 강했기 때문에 市는 다양한 스포츠와 자연경관, 항만기능, 해양산업 등을 활성화시킬 수 있는 복합 여가공간으로 탈바꿈시키는 데 초점을 둠.
- 市 도시계획국은 1992년 워터프런트 종합계획(New York City Comprehensive Waterfront Plan)을 처음으로 수립한 바 있음. 그 후 주요 지점의 워터프런트 계획을 단편적으로 수립해 시행해왔으나 최근 도시 전체 차원에서 종합적인 재조명이 필요하다고 보고 이번 계획안을 마련하게 되었음. 특히 수변공간의 개발정도가 고르지 못하고, 시설이 낙후되어 있거나 오염물질을 배출하는 곳도 있어 한꺼번에 모든 내용을 다루는 것이 쉽지 않았음. 18년 만에 다시 수립된 수변공간 종합계획은 다음 8가지 사항을 주요 목표로 함.
<div style="text-align:justify"><ul><li> 시민과 관광객이 공유지와 사유지에 걸쳐 있는 수로와 수변공간에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방안 마련: 市는 공공공간과 사유지를 포함한 수변공간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녹지 및 녹도 조성계획을 이번 종합계획에 포함해 주요 지점 및 區별 계획도를 작성함. 기본적으로 시민이나 방문객이 걸어서 수변공간을 즐길 수 있도록 함.</li>
<div style="text-align:center"><img src="/wold/trnd/world_nw_img/261-4.gif" alt="뉴욕市 워터프런트 접근성 증진 계획도">
【뉴욕市 워터프런트 접근성 증진 계획도】</div>
<li> 활기 있는 수변공간 조성 및 근린지역과의 통합적 계획: 1992년 계획에서도 새로운 조닝을 통한 수변공간 활성화를 계획한 바 있으나 일부 지역에 국한되었음. 2011년도 계획에서는 5개 區 전역을 대상지로 해 통합적이고 일관성 있는 수변공간 조성에 초점을 둠.</li>
<li> 수변공간의 산업경제 활성화를 위한 보조: 주요 물류시설과 항만 컨테이너 관련 산업을 활성화할 수 있도록 제도적·정책적으로 지원함. </li>
<li> 수질을 개선하고 여가활동 및 커뮤니티 기능을 강화할 수 있도록 보조: 비용효과적인 수질 개선 인프라를 구축하고 하수처리계획을 추진함. </li>
<li> 낙후된 수변공간을 개선하고 습지와 해변 생태계 보호: 낙후되었거나 침식으로 피해를 입는 지역에 대한 대책을 수립하고, 기존 자연환경은 야생동물이 서식할 수 있도록 보전함.</li>
<div style="text-align:center"><img src="/wold/trnd/world_nw_img/261-5.gif" alt="1992년 워터프런트 리조닝 계획/2011년 워터프런트 리조닝 계획">
【1992년 워터프런트 리조닝 계획】 【2011년 워터프런트 리조닝 계획】</div>
<li> 뉴욕을 둘러싸고 있는 수로를 공공이 적극 활용: 시민과 관광객, 공공부문이 수로를 활용한 수상교통수단을 활발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함.</li>
<li> 수로와 수변공간에 대한 규제 및 협조 강화: 기반시설 관리지침과 항만시설에 대한 디자인지침을 마련하고 이해관계자 간 협력체계를 구축함. </li>
<li> 해수면 상승과 기후변화에 대응한 도시 차원의 전략 수립: 수해 피해 예상지역을 대상으로 대응방안을 마련하고 도시 차원에서 실천할 수 있는 기후변화 대응책을 준비함. </li></ul></p>
<div style="text-align:right">(<a href="http://www.nyc.gov/html/dcp/pdf/cwp/vision2020_nyc_cwp.pdf" target="_blank">www.nyc.gov/html/dcp/pdf/cwp/vision2020_nyc_cwp.pdf</a>)</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