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림지를 자연습지로 복원해 생태통로 확보 (영국 데번市)
○ 영국에서는 크리스마스 트리용 나무를 주로 공급하던 묘목장을 자연습지로 복원하는 사업이 주목을 받음. 영국 남동부에 위치한 데번市는 숲과 바다가 어우러진 휴양지로 유명함. 최근 市는 묘목장으로 활용되던 약 3만 5000㎡ 규모의 숲을 대상으로 인근 녹지와 연계해 생태통로 복원사업을 펼침.
- 묘목으로 상업화하기에는 너무 커버려서 활용가치가 떨어진 민간 소유 농장을 사들여 나무를 없애고 이 지역 고유의 자연상태인 초지(草地)로 복원함. 조성된 초지는 인근 숲 및 평원과 자연스럽게 연결된 생태통로가 됨. 보전이 필요한 동물이 서식하도록 하는 등 다양한 생물종이 살아갈 수 있는 터전도 제공함. 개발 이전 자연적으로 형성된 초지는 세계적으로 알려진 염습지(鹽濕地)형 초지로서 데번 북서부와 콘월 북동부 지역에서만 존재함.
<p style="text-align:justify"><ul><li> 조림지(造林地) 제거 및 자연습지 복원 사업(사진 참조)은 2011년 3월에 완료될 예정임. 이 사업은 습지 복원 7개년 사업 대상지역 인근에 위치한 개인 소유 묘목장을 대상으로 함. 습지 복원 7개년 사업은 市가 지방환경청, 유관 기업, 지역 민간단체와 공동으로 ‘컴 자연보전지구’(Culm Natural Area) 내 일부 부지를 복원·보전하는 데 목적이 있음. </li>
<li> 민간이 소유한 묘목장과 농장부지를 사들여서 인근 자연습지 복원사업 대상지역과 연결시키려는 발상은 기존 계획에서 정한 복원 대상지역에 만족하지 않고 작은 규모지만 지속적으로 습지를 확장하려고 시도한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함.</li></ul></p>
<div style="text-align:center"><img src="/wold/trnd/world_nw_img/258-4.gif" alt=""></div>
<div style="text-align:right">(<a href="http://news.bbc.co.uk/local/devon/hi/people_and_places/nature/newsid_938... target="_blank">news.bbc.co.uk/local/devon/hi/people_and_places/nature/newsid_9385000/9385268.stm</a>)
(<a href="http://www.devonwildlifetrust.org/view-news/2011/01/31/Culm+restoration+... target="_blank">www.devonwildlifetrust.org/view-news/2011/01/31/Culm+restoration+proje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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