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장애학생이 일반학교를 다닐 수 있도록 통합교육정책 발표 (베를린)
○ 베를린에서는 이르면 2012년 가을 최소한 초등학교 1개와 중학교 1개가 ‘통합학교’로 전환됨. 베를린市는 유엔의 장애인 인권협약을 구체적으로 이행하는 조치로 장애인·비장애인 통합학교를 확대 운영하는 계획안을 의결함.
- 장애 및 비장애 학생이 함께 공부하는 통합학교는 베를린을 비롯해 독일의 여러 도시에서 운영되고 있음. 그런데 아직도 많은 장애아나 학습능력이 낮은 어린이는 특수학교에서 교육을 받고 있음. 이는 장애아의 성장과 사회 통합을 지속적으로 저해하는 요소임.
<p style="text-align:justify"><ul><li> 특수학교 졸업장은 장애인을 더욱 부정적으로 인식하게 하고 비장애인과의 공동생활 부족은 사회 참여를 어렵게 만듦. 장애아 특수교육은 비장애학생이 어려서부터 사회의 다양성을 이해할 수 없도록 하는 요소가 되기도 함. </li>
<li> 학교는 학습 장소만이 아니라 다른 사람을 존중하고 그들과 교제하고 함께 살아가는 법을 습득하는 곳이기도 함. 통합학교는 장애및 비장애 학생이 어렸을 때부터 함께 배우고 어울리도록 해 사회 통합을 위한 중요한 토대를 구축하는 장이 됨. </li></ul></p>
- 베를린에서는 장애인 특수교육이 필요한 학생 1만 9624명 중 42.5%인 8332명만이 일반학교에서 수업을 받고 있음. 일반학교를 다니는 장애학생은 대부분 학습, 언어, 행동발달 장애가 있음. 이러한 장애학생은 큰 무리 없이 일반학교를 다닐 수 있음. 市가 발표한 통합교육의 일차적인 목표는 이러한 장애학생을 모두 일반학교에서 수업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임. 두 번째 단계의 목표는 이러한 종류의 장애보다 심각한 신체적, 지적 장애학생도 일반학교에서 수업을 받을 수 있도록 통합학교 시설을 확대하겠다는 것임.
<p style="text-align:justify"><ul><li> 첫 번째 단계로 각 자치구는 초등학교 1개 이상과 중·고교 1개를 장애인 수업시설과 교원을 갖춘 통합학교로 전환함. 이와 함께 특수학교를 가야만 할지 통합학교를 가도 될지 장애상태를 진단해주는 중앙 진단센터가 설립되고 자치구마다 장애아 교육 상담소가 설치됨. 市는 통합학교로의 전환작업에 필요한 기간을 4년으로 예상함. </li></ul></p>
<div style="text-align:right">(<a href="http://www.berlin.de/landespressestelle/archiv/20110125.1220.328228.html" target="_blank">www.berlin.de/landespressestelle/archiv/20110125.1220.328228.html</a>)</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