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불평등 개선전략 수립 (런던)
○ 런던市는 건강 불평등 개선전략을 처음으로 수립함. 개선전략은 시민의 건강뿐 아니라 건강과 관련한 삶의 질 격차를 줄이기 위한 종합적이면서도 세밀한 이행계획을 포함함.
- 건강 불평등이란 주요한 건강 결정요인의 차이로 전반적 또는 부분적으로 개인의 건강상태와 기대수명의 차이가 발생하는 것을 말함. 결정요인은 ① 주거·교통서비스·공공안전 수준, ② 취업 전망 및 경제적 성공을 도모하는 능력, ③ 공공서비스 접근성 정도, ④ 흡연과 음주 빈도 등 건강에 해가 되는 생활방식, ⑤ 유전적·생물학적 요인은 아니지만 기대수명과 건강상태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 등으로 구분됨.
- 개선전략은 향후 20년 이상 장기계획으로 4년마다 수정·보완함. 2010년 가을에 수립한 이행계획은 중·단기 계획으로 ① 객관적인 근거에 기초, ② 이해당사자 참여, ③ 공공 협의 등의 원칙을 토대로 작성했으며 앞으로 정기적으로 갱신함. 이번 개선전략은 기존 정책을 답습하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파트너와 협력해 ① 지역에서 시행 중인 효과적인 사업 확인 및 촉진, ② 건강 불평등이 심화된 지역과 집단 지원 확대, ③ 다른 프로그램과의 연계라는 정책 목표를 달성하고자 함. 개선전략의 주요 목표는 아래와 같음.
<p style="text-align:justify"><ul><li> 개인과 지역사회 역량 강화: 개인과 지역사회가 지식, 기술, 자신감을 가지고 자신의 건강과 이에 영향을 주는 요인을 관리하고 주도적인 역할을 하도록 함.</li>
<li> 질 높은 건강·사회보육 서비스를 공정하게 제공: 건강·사회보육 서비스기관과 협력해 자원을 공정하게 배분함으로써 건강 불평등 문제를 개선하도록 하는 데 목표를 둠. </li>
<li> 소득 불평등과 건강 문제: 런던은 영국의 다른 지역보다 소득 불평등이 큰 도시로 이를 개선하는 것이 빈곤층의 열약한 건강환경을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됨. 빈곤층 및 차상위 계층을 지원하는 데 초점을 맞춰 장애인 취업환경 개선, 숙련노동자 양성 사업을 추진하고 시민이 소득보조금과 연금을 적절하게 수령하도록 지원함. </li>
<li> 건강과 일자리 문제: 노동은 소득 창출을 넘어서는 큰 의미가 있기 때문에 이 점에 초점을 맞춤. 즉, 노동에 대한 태도 변화를 유도해 건강수준도 변화하게 함. 취업 장애요인 제거, 일하는 공간 환경 개선, 무급 직장에 대한 인식 개선, 자원봉사 기회 증진 정책을 펼쳐나감. </li></ul></p>
- 市는 그동안 개선전략 수립을 위해 국민건강보험공단, 지역 건강증진그룹, 런던 의회연합회, 기업, 학자, 지역사회단체, 시민 등과 함께 논의해왔음.
<div style="text-align:right">(<a href="http://www.london.gov.uk/priorities/health/tackling-inequality" target="_blank">www.london.gov.uk/priorities/health/tackling-inequality</a>)</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