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국가이미지를 확립하기 위해 혁신적인 아이디어 공모 (독일)
○ ‘독일: 아이디어의 나라’ 프로젝트는 독일 연방정부가 실시하는 공모전 형식의 문화 프로젝트임. 독일은 그동안 ‘Made in Germany’ 또는 ‘시인과 철학자의 나라’와 같은 국가이미지를 구축해옴. 최근 연방정부는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현재의 사회·경제적 문제를 해결하는 열쇠이면서 미래역량의 핵심으로 보고, ‘혁신’을 새로운 국가이미지로 확립하고자 함. 이에 2010년 공모전은 ‘혁신 독일’이라는 국가이미지를 만들기 위해 각 지역의 혁신을 추진하는 아이디어를 공모함.
- 2006년부터 시행된 공모전은 해마다 12월까지 독일 전역을 대상으로 경제, 문화, 교육, 환경, 과학, 사회 분야에서 계획하거나 진행 중인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프로젝트를 공모함. 전문 심사위원이 접수된 아이디어를 ① 미래지향성, ② 독특성, ③ 공공성, ④ 독일의 새로운 면을 부각시키는 지역성의 4개 기준으로 심사한 후 365개를 선정함.
<p style="text-align:justify"><ul><li> 선정된 아이디어는 공모전 홈페이지에서 하루에 1개씩 ‘오늘의 지역 아이디어’로 소개되어 자연스럽게 시민의 주목을 받게 됨. 매일 소개된 아이디어는 독일 여행 가이드북 형식으로 연말에 책으로 출판됨. 2006년부터 2009년까지 ‘아이디어의 나라, 365개 장소’란 제목으로 4권의 독일 여행 가이드 책자가 발간되어 시판 중임. </li>
<li> ‘오늘의 지역 아이디어’는 행사명과 아이디어 및 프로젝트 개요, 행사 기간, 주소, 연락처 등과 함께 소개됨. 각 州, 市, 지역에서는 자신의 지역을 창의·혁신 산업의 메카로 강조하기 위해 시민, 기업, 기관을 대상으로 이 공모전에 적극 참가할 것을 권유함. </li></ul></p>
- ‘오늘의 지역 아이디어’ 중 주요 내용을 소개하면 다음과 같음.
<p style="text-align:justify"><ul><li> 시립공원인 색채가든에서 다양한 식물의 즙으로 직물을 염색하는 행사 개최(헤머市)</li>
<li> 하노버 대학과 심장연구소 줄기세포 공동연구 프로젝트(하노버市)</li>
<li> 새로운 스트레스 해소법 워크숍과 심포지엄 개최(칼스루에市) </li>
<li> 21개 바(Bar)에서 메클렌부르크 주립극단 공연(슈베린市)</li>
<li> 눈이나 손동작을 이용해 작동하게 하는 컴퓨터 운영체계를 베를린 공대 인체기계공학부에서 개발(베를린)</li></ul></p>
<div style="text-align:right">(<a href="http://www.land-der-ideen.de/" target="_blank">www.land-der-ideen.de/</a>)</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