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의 과거와 현재를 보여주는 ‘런던 이야기 축제’ 개최 (런던)
○ 런던의 문화와 역사를 재해석하는 ‘런던 이야기(Story of London) 축제’가 2010년 10월 1일부터 10일까지 열흘간 열림. 2009년 6월에 처음 개최된 이 축제는 과거의 영광과 역사를 기억하는 데 그치지 않고 과거, 현재, 미래를 종합적으로 재구성함. 2010년에는 100여 개 행사가 도시 전역에서 열리는데 특히 런던의 미래상을 제시한 행사가 많음. 주요 행사는 다음과 같음.
- 해설이 있는 순례 행사인 ‘London Without Bazalgette’에서는 빅토리아 시대 런던 하수도를 설계한 공학자 조지프 바잘게트의 족적을 따라 하수도 시설과 도시의 변화를 살펴 봄. 건축물 위주의 순례 행사에서 벗어나 도시기반시설을 역사와 함께 고찰한다는 점이 특이함. 도보 순례코스와 코스별 설명은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으로 만들어져 제공됨.
- 경제적인 관점에서 런던을 살펴보는 ‘미래도시: 은행가와 보너스’ 강연회에서는 런던이 금융 중심지로서 발전해온 과정과 향후 전망을 살펴봄.
- 1인 미디어 시대에 젊은 세대의 참여를 이끌어내기 위한 행사도 개최됨. ‘새내기 감독 다 모여라’ 행사에서는 영화학도나 영화에 관심 있는 젊은 세대가 자신의 아이디어를 토대로 영화를 제작하도록 영화 전문가가 지원함. 행사 참가자는 편집 장비와 전문 인력을 활용해 동영상 편집, 시각효과 및 음향 삽입, 포스터 제작 과정을 거쳐 영화를 제작하게 됨.
- 이밖에 미래의 런던 모습을 주제로 일반 시민이 그린 작품 전시회, 1960년대부터 현재까지 런던의 패션과 음악을 소개한 사진 전시회, 런던의 대표적인 음악가 26명의 공연이 열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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