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해 발생 시 현장에서 긴급처치를 하는 의료지원팀 확대 (도쿄)
○ 자연재해나 대형 교통사고 현장에는 긴급처치가 필요한 환자가 많이 발생하는데, 혼잡한 상황으로 인해 의료처치가 지연되어 생명을 잃는 경우도 많음. 조사에 따르면 재해가 발생한 직후부터 약 48시간 정도 의료 공백상태에 놓이는 것으로 나타남. 이에 도쿄都는 사고 현장에서 직접 의료처치를 하는 재해 의료 지원팀 ‘도쿄 DMAT(Disaster Medical Assistance Team)’를 2004년 구성함.
- 일본 국내에서 처음으로 만들어진 도쿄 재해 의료 지원팀은 의사나 간호사 등으로 구성되며 여기에 참여하는 연계병원은 발족 당시 7개에서 2010년 19개로 늘어남. 의료 지원팀은 구조 현장에서 긴급 의료처치가 필요한 경우에 한해 출동하며 지금까지 248회 출동해 큰 활약을 펼침. 현재 도내 2차 의료기관이 모두 연계병원으로 지정되어 있으며, 향후 구급센터가 있는 3차 의료기관도 추가 지정하여 2011년에는 25개 병원으로 확충할 예정임.
- 의료 지원팀에 참가하기 위해서는 2일간 야외 실기훈련 등 연수를 받아야 하고 평상시에는 관계기관과 연계해 훈련을 실시함. 2010년 3월에는 고속도로상의 다중추돌 사고에 대비해 소방구급대, 인명 구조대 등과 함께 헬리콥터를 타고 사고현장으로 가 부상자에게 긴급 의료처치를 한 뒤 병원으로 이송하는 모의 훈련을 실시함. 고속도로상에서 일어나는 다중추돌 사고의 경우 의료진의 현장 접근과 환자 이송에 어려움이 많아 긴급처치가 더욱 절실히 필요함.
<div style="text-align:right">(<a href="http://www.metro.tokyo.jp/INET/OSHIRASE/2010/03/20k3i500.htm" target="_blank">www.metro.tokyo.jp/INET/OSHIRASE/2010/03/20k3i500.htm</a>)</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