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비만문제를 도시 간 협력으로 해결 추진 (런던)
○ 런던市는 런던과 뉴욕 소재 대학 연구진과 함께 두 도시의 어린이 비만문제에 대한 공동 연구결과를 주제로 세미나를 열고 심각한 수준에 이른 어린이 비만 문제 해결에 적극 나서기로 함. 런던 메트로폴리탄 대학교와 뉴욕 시립 대학교가 공동 발표한 ‘두 비만 도시 이야기’란 보고서에 따르면 두 도시 모두 자국 내에서 비만아동 비율이 가장 높은 도시인 것으로 조사됨.
- 공동 연구를 하게 된 이유는 두 도시 간에 유사한 점이 많다고 판단했기 때문임. 런던과 뉴욕은 유동인구 비율이 높고, 아동 빈곤과 도시 혼잡이 심각한 수준이며, 건강 증진을 위한 도시계획 정책을 추진한 경험이 있어 공동 연구뿐 아니라 도시 간 협력으로 정책효과를 배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됨.
<p style="text-align:justify;"><ul><li> 런던의 4세 아동 중 비만아동 비율은 23%에 달하고 11세 청소년의 경우 36.3%로 증가함. 뉴욕은 11세 청소년의 비만비율이 40%로 조사됨. 여아보다 남아의 비만비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나고 계층별 조사에서는 극빈층에서 비만비율이 가장 높게 나타나 두 도시 모두 소득 불평등과 아동 비만의 연관성이 높은 것으로 조사됨. </li></ul></p>
- 두 도시의 연구자들은 걷기 및 자전거 타기와 같은 운동 장려, 건강 증진을 고려한 도시 및 주택단지 계획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5대 분야별 정책방향을 제안함. 5대 분야는 ① 토지 이용 및 도시계획, ② 음식, ③ 공원과 녹지, ④ 교통, ⑤ 유관 분야 연구와 교육·훈련 등임.
<p style="text-align:justify;"><ul><li> 공원과 녹지 분야에서는 시민의 건강관리와 도시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함께 도모할 수 있도록 쌈지농장이나 주말농장을 활성화하는 방안이 아동 비만 대책으로 제시됨. </li></ul></p>
- 市는 공동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비만아동 대책을 뉴욕市와 협력하여 시행할 계획임. 최근 市는 ‘건강불평등 전략’의 초안을 뉴욕市와 긴밀하게 협력하여 작성하였으며, 2009년 9월부터 2010년 1월까지 시민과 전문가의 의견 수렴을 거쳐 최종 전략안을 발표할 예정임. 또한 市는 2012년 올림픽을 아동 비만 퇴치에 적극 활용할 계획임.
<div style="text-align:right">(<a href="http://www.london.gov.uk/view_press_release.jsp?releaseid=24821" target="_blank">www.london.gov.uk/view_press_release.jsp?releaseid=24821</a>)
(<a href="http://www.london.gov.uk/mayor/priorities/health/health-strategy.jsp" target="_blank">www.london.gov.uk/mayor/priorities/health/health-strategy.jsp</a>)</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