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런던市는 폭탄이 터져도 끄떡없는, 이른바 ‘슈퍼 쓰레기통’을 도심부에 설치할 계획임.

<img src="/wold/trnd/world_nw_img/204-3.gif" border="0" alt="" align="right"><div width="290">- 1980년대 아일랜드계 무장 테러집단이 공공장소의 쓰레기통을 이용한 폭탄 테러를 일으키자 도심 쓰레기통이 테러의 상징인 위험물로 취급받게 됨. 이를 계기로 지하철역과 기차역 등의 공공 쓰레기통은 완전히 자취를 감췄음.
<div align="right"><div align="justify" style="width:;">• 안전 위협 때문에 공공 쓰레기통 수를 줄이자 공공시설 내 쓰레기가 누적돼 비위생적이라는 비판이 일었고, 그동안 지하철역 내에서 사용한 투명한 비닐 쓰레기통은 미관상 부정적인 지적을 받아왔음. </div></div>
- 슈퍼 쓰레기통은 폭파지능 기술을 활용해 폭발물의 열기를 흡수하고 파편이 퍼지는 것을 미연에 방지해 피해를 최소화하도록 고안됨.
<div align="right"><div align="justify" style="width:;">• 쓰레기통에 LCD 스크린을 설치해 주요 뉴스와 교통상황 등 정보 게시 기능도 함께 제공함. </div></div></div>
<div align="right">(<a href="http://www.timesonline.co.uk/tol/news/uk/article5051419.ece" target="_blank">www.timesonline.co.uk/tol/news/uk/article5051419.ec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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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g src="/wold/trnd/img/title_right.gif" border="0">

- 슈퍼 쓰레기통 설치는, 폭발물 테러 방지의 효과가 일부에 그치고 고가라는 면에서 실효성이 낮을 것으로 판단됨.
<div align="right"><div align="justify" style="width:520;">• 슈퍼 쓰레기통을 설치하더라도 폭발물 테러를 전반적으로 막기는 어려움. 왜냐하면 테러리스트들은 슈퍼 쓰레기통이 설치된다 하더라도 자살 테러, 분실물 가장 테러 등 다른 방식으로 폭탄 테러를 시도할 수 있기 때문임. </div>
<div align="justify" style="width:530;">- 슈퍼 쓰레기통은 한 개당 5만 달러에 달하는 상당히 고가의 장비임. </div><div align="justify" style="width:520;">• 비용부담으로 런던市에서도 상업 중심지에 수백 개 정도만을 설치할 예정임. 참고로 서울시의 가로 쓰레기통 수는 2007년 말 기준으로 3700여 개임.</div>
<div align="justify" style="width:530;">- 슈퍼 쓰레기통 설치에 관한 타임즈 보도에 대해 독자들은 회의적으로 댓글을 달고 있음.</div><div align="justify" style="width:520;">• 슈퍼 쓰레기통의 높은 가격에 대한 비판과 폭발 테러 방지 효과에 대한 의문을 표현하는 글들이 주류임.</div></div>
<div align="right">/원종석 창의시정연구본부 부연구위원(<a href="mailto:jswon@sdi.re.kr">jswon@sdi.re.kr</a>)</div></p></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