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원도시 산업지역’ 계획 발표 (일본 사이타마縣)
일본 사이타마(埼玉)縣은 2006년 10월, 수도권 중앙자동차도로(圈央道) 주변에 공장이나 연구시설 등 산업관련시설의 건설을 목표로 하는 ‘전원도시 산업지역’ 계획의 기본방침을 발표했다. 개발 면적은 180㏊로 생산액이 연간 최대 6000억 엔(약 4조 9800억 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縣은 2002년 10월 이후 지속돼온 공업단지의 판매부진을 극복해 縣 경제의 활성화를 도모할 생각이다. 기본방침에 의하면 ‘전원도시 산업지역’의 적용범위는 권앙도(圈央道)의 각 인터체인지에서 약 5㎞ 이내로 2007년부터 용지 매수를 시작해 2012년까지 8~10개의 모델 지역을 정비한다.
이번 계획의 특징으로 ‘경관에 대한 배려’를 들 수 있다. 권앙도(圈央道) 주변에 광대한 전원 풍경이 남아 있어 ‘환경과의 조화를 통해 산업입지의 난개발을 막는다.’는 취지에 따라 일반 ‘경관법’을 전원 풍경 유지와 산업 집적의 목적으로 적용할 방침이다. ‘경관법’에 따라 조례를 제정해 경관에 맞지 않는 자재나 잔토(殘土)를 두는 곳에 녹지 조성을 막는 한편 진출 기업에 새로운 녹지 조성이나 저공해차 이용 등을 요구하고 있다. 또 기업의 부담을 줄이고자 협조하는 기업에는 분양지의 이용 규제를 완화하는 조치를 검토하고 있다. 縣은 180㏊의 토지에 최대 80개 기업의 입지를 상정해 초기 투자의 경제 효과를 1200억 엔(약 9조 9060억 원)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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