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지구의 친구’(Friends of Earth)는 쓰레기를 재생연료로 사용하는 발전소가 화석연료를 사용하는 발전소보다 더 많은 이산화탄소를 배출한다는 조사결과를 최근 발표했다. 이 단체는 이를 근거로 쓰레기 처리 회사들이 쓰레기 소각이 친환경적이라고 주장하는 것은 잘못이라고 반박하면서 플라스틱 쓰레기가 화석연료 물질을 많이 포함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 단체 관계자는 정부와 쓰레기 처리 회사들이 쓰레기 소각이 친환경적이라고 홍보하는 것을 재고해야 하고, 쓰레기를 재생연료로 사용하기 위해서는 무산소 분해(anaerobic digestion) 연구에 더 많은 투자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div align="right">(Planning, 2006. 5. 4)</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