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 공항전철 매각 추진 (호주 뉴사우스웨일즈州)
등록일:
2006.04.03
조회수:
1348
만성적자에 허덕이던 시드니 공항전철(Airport Rail Link)이 법정관리 끝에 민간에게 매각될 전망이다. 2000년 시드니 올림픽 때 개통한 이 전철은 개통 6개월 만에 운영권자인 에어포트 링크 컴퍼니(ALC)가 적자 누적으로 운영권을 포기하면서 법정관리에 들어갔다. 州정부 예산 8억 호주달러(약 5500억 원)가 투입돼 민관 공동투자 방식으로 건설된 시드니 공항전철은 제3섹터 프로젝트의 대표적인 실패사례로 꼽힌다. 시드니 공항전철이 실패한 가장 큰 요인인, 너무 높게 책정된 요금 때문에 개통 당시부터 지금까지 시민의 외면 속에서 적자로 운영되어 왔다. 2005년 10월 기준으로 하루 평균 이용객이 14,000명에 불과해 당초 하루 예상 이용객 48,000명의 30%에도 미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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