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지역 오솔길 조성비용 추정 연구 실시 (캘리포니아州)
미국 캘리포니아州 샌프란시스코 베이지역 정부연합(Association of Bay Area Governments)은 그린인포 네트워크, 알터계획 디자인과 함께 베이지역 오솔길(Trail) 분석 연구를 실시하고 있다. 여기서 말하는 오솔길은 해안 주변의 길을 뜻하는데 사람들이 걷거나 자전거를 탈 수 있다. 베이지역 오솔길의 장점으로 자전거와 보행을 위한 장애물 제거, 자연과 환경 관찰 기회 제공, 베이지역 해안 접근성 제고, 기존 교통로의 대체도로 조성, 기존 교통망과의 유기적 연계, 녹지공원을 서로 연결하는 녹색길 조성 등을 들 수 있다. 베이지역 전체 오솔길 조성을 위해 2020년까지 1억 8800만 달러(약 1840억 원)가 필요하다는 분석이 나와 있다. 이 비용은 교통인프라로서 조성되는 길을 제외한 것이다. 처음에 시민들은 오솔길 조성비용이 너무 많다고 보았다. 하지만 2005년 베이지역 오솔길 이용자가 약 3900만 명이었고, 이들의 소비가 가져온 경제적 효과는 1억 8900만 달러(약 1850억 원)였다. 이에 따라 환경보호와 경제적 효과가 있는 오솔길 조성 사업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베이지역 정부연합의 오솔길 조성비용은, 지리정보체계(GIS)를 이용해 오솔길 조성에 힘쓰는 조직, 현재 진행 중인 오솔길의 유형, 오솔길 조성의 문제점, 조성비용 및 조성중인 길의 완공시점 등에 대한 정보를 분석해 추정한다. GIS 지도를 이용해 기존 토지이용을 고려한 오솔길 조성방안을 모색하고 여기서 나온 비용 분석결과는 오솔길 조성을 위한 기존 재원 조달과 새로운 재원을 찾는 데 활용한다. 현재까지 담당부서는 432km의 오솔길을 조성했고 앞으로 800km 이상의 오솔길을 추가로 만들 계획이다.
<div align="right">(<a href="http://www.abag.org/SM-MarApr06.pdf, www.baytrail.org" target="_blank">www.abag.org/SM-MarApr06.pdf, www.baytrail.org</a>)</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