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차로 내 교통사고를 줄이기 위해 센서 설치 (미국 아리조나州 스캇스데일市)
미국 애리조나州 스캇스데일(Scottsdale)市는 교차로에서의 교통사고를 줄이기 위해 차량통과 시 신호시간을 연장해주는 센서를 설치해 운행 중이다. 현재 1개 교차로에 설치해 시범운영 중인 이 센서는 "SmartSensor Advance"라 불리며, 교통신호의 황색신호시간에 교차로로 진입하여 다음 적색신호의 영향을 받을지도 모르는 차량에게 좀더 긴 신호시간을 부여해 안전하게 교차로를 통과할 수 있게 한다. 이 센서는 교차로 주변의 차량대수와 교차로 진입차량의 속도를 측정해 이를 신호시간에 반영할 수 있게 함으로써, 극심한 혼잡상황에서보다 교통량이 적은 교차로에서 활용가치가 더 높은 것으로 평가된다. 시 당국은 이 센서를 교통사고가 많은 교차로 3개 지점까지 늘려 설치해 성능을 점검할 예정이다.
<div align="right">(<a href="http://www.azcentral.com/community/scottsdale/articles/1219sr-interesect... target="_blank">www.azcentral.com/community/scottsdale/articles/1219sr-interesection19Z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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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차로 신호 운영에서 안전 상 문제가 되는 “딜레마 죤” 문제의 해결 방안 중 하나로서 첨단 감지 기술을 이용하는 방안이다. 이 방안은 특히 감속거리가 긴 트럭을 대상으로 시행했을 경우, 효과가 큰 것으로 보고된 바 있다. 청색 신호를 보고 진행중인 운전자가 정지선에 이르기 전 황색 신호가 현시되었지만 이미 속도가 빨라서 최대 감속하더라도 정지선에 정차할 수 없는 상황은 흔히 경험할 수 있다. 이 경우 운전자를 상충 교통류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상황을 자동으로 판단하여 진행신호를 연장할 수 있는 시스템 도입은 바람직하다. 하지만 교통량이 많은 혼잡상황의 경우, 이 상황을 판단하는 기준이 모호할 수 있으므로 야간시간대 또는 교통량이 적은 지방부 교차로에 적용하는 것이 타당하다. 한국교통연구원에서 모바일폰을 센서로 활용하여 지방국도에서 이와 유사한 연구를 수행한 바 있는데, 향후 국내에서도 지방국도를 대상으로 시행이 예상된다.
<div align="right">/ 손기민 도시교통부 연구위원(<a href="mailto:kmsohn@sdi.re.kr">kmsohn@sdi.re.kr</a>)
/ 김원호 도시교통부 부연구위원(<a href="mailto:wonor@sdi.re.kr">wonor@sdi.re.kr</a>)</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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