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BRT 도입과 확대 (베이징, 상하이, 군밍)
중국본토 도로계획과 군밍, 상하이, 베이징 등 중국 내 도시계획에 BRT(Bus Rapid Transit; 급행버스시스템)를 도입하는 것에 대한 관심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우선 베이징市는 2005년 초에 버스 간선축을 운영할 예정인데, 금번 BRT 네트워크 개발계획에는 쿠리티바 주 간선도로의 독립 중앙버스전용차로 및 주 교차로에서의 입체버스도로 건설 등 300km에 달하는 BRT 도로건설사업이 포함되어 있다. BRT 운영을 위해 18.3m의 굴절버스가 도입되고, 버스우선처리 및 기타 ITS
기술 등이 적용될 예정이다. 중국정부는 2008년 올림픽 전까지 대규모의 BRT 네트워크망을 구축할 계획이다.
최근 상하이市는 Shell Foundation, 세계자원협회(WRI)와 함께 ‘지속가능한 상하이 교통협력체계’를 구축했다. 대중교통시스템 계획은 MOU(Memolandom of Understanding)에 개괄적으로 소개되어 있으며, 기존에 운행중이거나 도입 예정인 철도 및 경전철과 BRT와의 연계를 중심으로 기술되었다. ‘지속가능한 상하이 교통협력체계’는 상하이 교통시스템의 통합 및 탄력적 개발을 위한 공공-민간의 협력체계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미 약 20km의 도로구간에 BRT 시스템을 도입한 바 있는 군밍市는 20km 구간을 추가로 건설할 계획이며, 중앙에 양방향 버스전용차로를 도입할 예정이다. EMBARQ(교통 및 환경부문의 WRI센터)는 BRT 시스템의 실행 가능성 및 각 도시가 이러한 개발을 효과적·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데 필요한 기준 개발 등에 대한 초기사업에 착수할 예정이다.
(Bus Rapid Transit NewsLane Vol. 3, No.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