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도시들의 삶의 질 평가: 취리히와 제네바가 1위 (런던)
최근 영국의 세계적인 컨설팅업체 ‘Mercer Resource Consulting’社는 정치, 경제, 환경, 건강, 교육, 공공서비스 등을 주요 평가항목으로 하여 세계 215개 도시의 삶의 질을 평가한 결과, 뉴욕을 기준 100으로 봤을 때 스위스의 취리히와 제네바가 106.5점을 얻어 1위를 차지했다고 발표했다. 유럽과 뉴질랜드, 오스트레일리아의 도시들이 상위권을 대부분 차지했고, 미국 도시들은 출입국 보안검색 강화로 불편이 가중되면서 지난해보다 순위가 떨어져 호놀룰루와 샌프란시스코가 24위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한편 이라크의 바그다드는 총점 14.5로 삶의 질이 가장 낮은 도시(215위)로 평가되었다. 일본은 東京 33위, 요코하마 35위, 고베 38위, 오사카 44위로 4개 도시가 상위 50위 안에 들었으나, 한국의 도시들은 포함되지 않았다. 상위 50위 도시들의 명단은 인터넷(<a href="http://www.mercerHR.com/qol" target="_blank">www.mercerHR.com/qol</a>)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번 조사는 삶의 질에 영향을 주는 39개 요인에 대한 상세한 평가를 통해 이루어졌는데, 39개의 평가요소는 다음의 9개 그룹으로 크게 나누어진다.
① 소비재: 식료품과 일상 생활용품의 획득 가능성 정도, 자동차 등
② 경제환경: 통화 환전에 대한 규제, 은행서비스 등
③ 의료 및 건강: 의료시설 및 약품 공급, 의료 서비스, 전염성 질병, 하수시설, 폐기물처리, 대기환경 등
④ 자연환경: 기후, 자연재해기록 등
⑤ 정치와 사회 환경: 정치적 안정, 범죄, 법집행 등
⑥ 공공서비스 및 교통: 전기, 상수도, 대중교통, 교통혼잡 등
⑦ 휴양(recreation): 음식점, 극장, 영화관, 스포츠, 여가 등
⑧ 학교와 교육: 학교의 수준, 학교 접근 가능성 정도 등
⑨ 사회문화 환경: 검열, 개인자유 제한 등
(<a href="http://www.mer.../1128760;jsessionid=H4YROAJNIUITWCIHAEEQOCAKMZSI4I2" target="_blank">www.mer.../1128760;jsessionid=H4YROAJNIUITWCIHAEEQOCAKMZSI4I2</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