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층건물 개발시 역사성과 조화를 이루는 디자인의 중요성 강조 (런던)
등록일:
2004.0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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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런던市의 고층건물 선호자들은 그동안 토지 부족을 극복하기 위한 고층건물 개발의 필요성을 주장해 왔다. 향후 20년간 런던 내의 인구증가와 경제 성장, 그리고 국제 금융의 중심지라는 이미지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전세계 여러 기업의 본사를 런던에 유치해야 하고, 이를 위해서는 고층건물 개발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최근에 市의 관광명소인 타워브리지 옆에 지어진 스위스 레 본사(Swiss Re Tower) 빌딩은 이러한 경향의 좋은 예이다.
한편, 市의 스카이라인과 역사성을 보존하려는 노력도 만만치 않다. 특히 市의 랜드마크인 세인트 폴 성당과 타워브리지를 압도하는 고층빌딩의 개발에 대해 웨스트민스터 지방정부는 사실상 금지조치를 내렸다. 市에서 고층건물 개발이 성공하려면 결국 역사적인 도시와 조화를 이룰 수 있는 양질의 건물 디자인이 주요하게 고려되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Planning, 2004. 1.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