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음 줄이기 운동의 일환으로 ‘도시소음지도’ 작성 추진 (파리)
등록일:
2003.12.19
조회수:
1260
전체 인구의 75% 이상이 도시에 사는 유럽 국가들은 최근 소음 줄이기 운동의 일환으로 EU 회원국 도시들의 소음지도를 작성하고 있다. 2007년 완성 예정인 이 지도는 인구 25만 명 이상의 도시들과 주요 도로, 철도, 공항 주변에서 자동차와 항공기, 열차가 만들어내는 소음이 어느 정도인지를 컴퓨터로 잡아내 X선 필름처럼 영상으로 보여주는 것이다. 파리市는 지난 5월부터 도로교통소음을 무지개빛깔로 표시한 낮시간대 지도를 인터넷에 공개한 데 이어, 내년 3월에는 야간 소음을 3차원 입체영상으로 표시한 지도를 공개할 예정이다. WHO에 따르면, EU 주민의 약 40%가 55dB 이상의 도로교통소음에 노출되어 있고, 30% 이상이 야간소음 때문에 밤잠을 설치고 있다. 아울러 소음에 장기간 노출될 경우 고혈압과 심장질환에 걸릴 수 있다.
(Metro, 2003. 12.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