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절치 못한 SARS 대처로 정부 신뢰도 하락 (홍콩)
등록일:
2003.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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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정부의 SARS 대처가 잘못되었다는 비난이 높다. 의약품과 의료진의 보호장비는 부족한데다, 환자들은 10여개 병원에 흩어져 있어 한 곳에 격리 수용되어 치료받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정부의 SARS 치료에 대한 의지가 부족하다는 지적이 높다. 당국은 그동안 공항승객에 대해서는 SARS 감염여부를 확인하기 위한 검진을 해왔지만, 사람의 왕래가 가장 많은 광둥성(廣東省) 경계지역에 대해서는 최근에서야 검진을 시작했다. <br>
중국인민회의 홍콩대표는 홍콩정부가 중국 본토 정부와 공동으로 SARS 문제를 해결할 의지가 부족하다고 지적하고 있다. 적절하지 못한 SARS 대처를 이유로 이미 중국 보건부장관과 북경시장이 자리에서 물러났다. <br>
(Time, 5. 5)<b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