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우’를 위한 가로·대중교통 접근성 증진 추진 (파리)
프랑스 파리市는 2002년 7월「파리 가로접근성 증진계획」을 수립했다. 이 계획은 ‘이동 약자’, 특히 장애인의 파리市 가로 환경 및 대중교통에 대한 접근성을 향상시키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市는 2001년 10월부터 장애인협회, 가로시설물 제조업체 등과 협력해 이 계획을 추진해왔으며, 보도와 도로 개선, 횡단보도 소리 신호, 노면 위의 신호 처리, 도로상의 시설물 관리 등을 주요내용으로 하는 계획을 수립하게 되었다.
이 계획의 궁극적인 목표는 차량으로부터 보행자의 안전을 지키고, ‘이동 약자’의 편의를 증진시키는 것이다. 市는 이를 위해 2003년에 자문위원회를 설치, 이 계획을 본격 추진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한, 市는 향후 10년 동안 5천만~6천만 유로(600억~720억원)를 이 프로젝트에 투입할 계획이며, 프로젝트 첫해인 금년에는 54억원을 투자할 방침이다.
<「파리 가로접근성 증진계획」주요 내용 >
▸휠체어 통행에 지장이 없도록 도로 포장
▸보도 1.5m 간격으로 나무 심기
▸장애인이 이용하기 쉽게 횡단보도 턱을 낮추고, 횡단보도 표지판 설치
▸원격조정 가능하고 수동버튼 있는 소리(음성) 신호등 설치
▸대중교통 정류장마다 보도쪽에서 승차할 수 있도록 통로 설치
▸장애인이 승하차하기 쉽도록 승차장은 높이고, 버스 바닥은 낮추기
▸보도 한복판에 가로시설물(휴지통, 신호등 등) 설치 금지
▸장애인이 이용하기 쉽게 주차장 2/3에 원격조정되는 아치지붕 설치
▸모든 계단 앞에 휠체어 리프트 설치
(르몽드, 7.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