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물 이해증진의 일환으로 단장된 지하철역사 일반에 개방 (런던)
등록일:
2002.10.09
조회수:
1005
영국 런던에서는 ‘런던 오픈 하우스’의 일환으로 디자인과 역사가 서로 대비되는 지하철역 2곳이 대표적인 20세기 건축물로 선정, 일반에 개방되고 있다. ‘런던 오픈 하우스’는 건축교육재단에서 런던 건축물과 건축 환경에 대한 일반 시민들의 이해 증진을 목적으로 런던의 건축물을 전시하는 행사이다. 이 행사는 방문객들에게 건물의 디자인과 역사에 대해 이해할 수 있도록 하는 것 외에도 현재 건물이 처한 문제를 직접 살펴보게 하려는 목적도 있다. <br>
이번에 개방되는 한 곳은 레슬리 그린에 의해 디자인되어 1906년에 문을 연 Knightbridge역이고, 다른 한 곳은 크리스 윌킨슨이 디자인해 최근에 문을 연 Straford역이다. Straford역은 여러 차례 건축상을 수상한 곳이기도 하다. <br>
런던지하철측은 지하철이 시민들에게 수단적 편의만을 제공하는 공간만이 아니라, 역사적, 건축적 의미도 제공해 주는 곳으로 인식될 수 있다는 점에서 이번 행사를 반기고 있다. 또한, 이번 행사를 통해 현재 지하철이 가진 문제점에 대해서도 이해와 공감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br>
(METRO, 9. 18)<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