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재민돕기 성금 마련을 위한 특별우표 제작 (베를린)
등록일:
2002.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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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정부는 조만간 수재민 돕기를 위한 특별우표를 발행할 예정이다. 현재 일반우표 한장 가격은 56센트이나 특별우표는 1유로에 판매하게 되며, 차액인 44센트는 우표구입자의 수재민돕기 성금으로 모아질 계획이다. <br>
정부는 이번 홍수의 최대 피해지인 드레스덴市 수재민들에게 기초생활 유지를 위해 개인당 1천∼1천5백유로(한화 110∼160만원)를 현금으로 즉시 지급했는데, 이렇게 수재민에게 현금으로 지급되는 생계지원자금이 부족하게 되어 특별우표 판매로 모은 성금으로 충당할 계획인 것이다.<br>
현재 독일에서는 수재민돕기 성금운동으로 1백만유로가 모금되었고, 정부에서도 이미 3백만유로를 재해대책 기금으로 마련했지만, 계속된 홍수로 인해 피해액은 10억유로에 달하고 있어 절대적으로 재해대책 기금이 부족한 상태이다.<br>
(Berliner Morgenpost, 8. 23) <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