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라팔가 광장을 차없는 시민공간으로 (런던)
등록일:
2002.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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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28
영국 런던市에서는 교통으로 숨막히는 트라팔가(Trafalgar) 광장을 베니스의 세인트마크 광장이나 모스크바의 붉은 광장같은 진정한 시민공간으로 만들기 위한 1단계 조치로, 9월 1일부터 트라팔가 광장의 북쪽으로는 차량 통행이 금지된다. 이 조치는 새로운 광장 조성의 신호탄으로써, 이제 시민들은 레스터 광장에서 국립미술관을 거쳐 도보로 트라팔가 광장에 진입할 수 있게 된다.<br>
전문가들은 궁극적으로 트라팔가 광장∼국립미술관∼국립초상화 미술관을 잇는 거리를 '차없는 거리'로 조성하고, 이후 기존의 차없는 거리인 레스터 광장 일대와 연결시킨다는 계획이다. 시민들은 이번 조치로 도심의 교통체증이 다소 심해진다 하더라도, 내년의 혼잡통행료 징수 이후에는 상황이 개선될 것이라 기대하고 있으며, 특히 도심의 도보 가능권이 넓어져 환영하는 분위기다.<br>
(<a href="http://www.guardian.co.uk/transport" target="_blank">www.guardian.co.uk/transport</a>)</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