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부에 대규모 오피스빌딩 건설 붐 (동경)도시관리
일본 東京都는 23개 區의 오피스 수급동향에 대해 분석한「東京도시백서」를 최근 공개했다. 백서에 따르면, 오피스 착공 연면적은 거품경제의 붕괴로 1993년부터 줄어들었다가, 1999년부터 다시 증가해 2000년에는 치요다區, 미나토區, 츄우오우區의 도심 3개 區에서 과거의 번성기를 상회하는 수준인 198만 평방미터에 달했다(표 참조). 아울러, 도심의 오피스 임대료는 1992년에 평당 월(月) 임대료가 연간 평균 94,390엔으로 최고점에 달했다가, 1999년에는 40% 이하까지 떨어졌다. 이처럼 하락 추세였던 임대료 수준은 2000년 이후 일부 지구에서 반전하고 있는데, 동(棟)당 연면적의 규모에 따라 오피스에 대한 수요에 큰 차이를 보이고 있다. <br>
백서는 도심의 대표적인 오피스가(街)인 마루노우치, 오오테마치, 유우라쿠쵸 지구와 니혼바시, 야에스, 쿄우바시 지구를 비교 분석하고 있다. 두 지역은 東京驛을 사이에 두고 서로 마주보고 있지만, 평당 월(月) 임대료는 마루노우치 지구가 야에스 지구보다 2배 정도 높다. 공실률은 마루노우치 지구(0.9%)보다 야에스 지구(5.5%)가 약 6배나 높다. 이러한 격차가 발생되는 이유로, 마루노우치 지구에는 연면적 9,900평방미터(3천평) 이상의 오피스빌딩이 80% 가까이를 차지하고 있지만, 야에스 지구에는 1,650평방미터(5백평) 미만의 오피스빌딩이 약 60%를 점하고 있다는 점이 지적되고 있다. 즉, 현재 대규모 오피스빌딩에 대한 수요가 높은 데 반해, 야에스 지구 오피스는 소규모라서 시장의 필요에 적절히 대응하지 못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都도시계획국은 오피스의 공급이 도심부에서 계속 증가함에 따라, 머지않아 오피스의 공급과잉 현상이 재발하지 않을까 우려하고 있다. <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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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本經濟新聞, 7.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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