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전용 대중교통 서비스 저렴하게 제공 (로스앤젤레스)
등록일:
2002.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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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로스앤젤레스市에서는 공공조직인 ‘AS(Access Services)’가 장애인을 위한 대중교통 서비스를 담당하고 있다. AS는 택시와 밴 1,400여대와 계약을 맺고, 市전역에서 일반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없는 장애인들에게 승차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연방정부의 장애인법에 따르면, 장애인이 하루 전에 대중교통 서비스를 예약할 경우 지자체는 이러한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되어 있다. 그런데, AS는 당일날 예약해도 이러한 저렴한 비용의 대중교통 서비스를 제공해오고 있다. 현재 하루 평균 약 5만 2천명의 장애인들이 이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 <BR>
AS는 이와 같은 서비스 제공을 위해 ‘MTA(Metropolitan Transportation Authority)’로부터 90%가 넘는 예산 지원을 받아왔다. 그런데, 이 서비스의 인기가 높아 이용건수가 급격히 증가해, MTA의 보조금 지원비용이 조만간 연 7천5백만 달러를 초과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市는 요금 인상 등 다양한 대책을 강구하고 있다. 현재 장애인들이 이 서비스를 이용할 때 드는 비용은 약 30달러. 이 중 AS가 26달러를 지원하므로, 장애인이 직접 지불하는 요금은 최고 4달러 정도가 된다. (Los Angeles Times, 7. 6)<B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