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에서는 자전거가 우선' (베를린)
등록일:
2002.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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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베를린市는 자전거 이용 촉진과 이용자의 안전을 위해 최근 새로운 교통계획을 발표했다. 市는 자동차운전자의 약 25%가 3㎞ 이하 구간을 운행하고 있다고 보고, 자전거로 환승할 수 있는 여건을 개선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市는 올해 안으로 도로교통운행법을 개정하고, 자전거도로를 위해 1억 유로를 투자할 계획이다.
개정안에 따르면, 앞으로 자동차 운전자들은 자전거 이용자가 신호대기 상태에서 먼저 출발할 수 있도록 표시된 지점에서 멈추어야 한다(사진 참조). 그동안은 자전거가 교통수단으로 주목받지 못했으나, 이번에 시민건강과 환경보호 측면에서 새롭게 조명된 것이다. 현재 독일에는 6,500만대의 자전거가 있으며, 여가활동으로서 자전거 타기는 축구와 수영을 제치고 65%를 차지하고 있다. (Berliner Zeitung, 4.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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