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레기 불법투기 막기 위해 쓰레기봉투 유료 보급 (독일: 브레멘市)
등록일:
2002.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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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브레멘市에서는 다른 도시와 마찬가지로 격주로 쓰레기를 분리수거하고 있다. 한 주는 음식물쓰레기와 함께 일반쓰레기를 수거하고, 다른 한 주에는 재활용쓰레기를 수거한다. 市는 재활용쓰레기를 버릴 수 있는 비닐봉투는 우체국과 재활용서비스센터에서 무료로 배부하고 있다. 음식물쓰레기와 일반쓰레기는 각 가정별로 市에서 제공한 플라스틱함을 통해 폐기하며, 요금은 2개월마다 징수된다.
그런데, 주민들은 정원쓰레기나 파티 후에 발생하는 쓰레기들을 처리하기 위해서 2주를 기다려야 하는 불편이 있다. 또한 쓰레기의 양이 많아 쓰레기 투입함의 용량을 초과하게 되는 경우도 있다. 市는 이러한 불편을 해소하고, 쓰레기 불법투기를 예방하기 위해 주민들이 별도로 비닐봉투를 구입해 쓰레기를 버릴 수 있도록 했다(사진 참조). 추가쓰레기 비닐봉투는 70리터 부피로서, 가격은 5.5유로이다. 이 비닐봉투는 시내 복권판매가게와 市재활용업소에서 구입할 수 있다.
(Bremer Nachrichten, 4.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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