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이 이용할 수 없는 담배자판기 설치 (베를린)
등록일:
2002.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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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연방보건부는 향후 청소년들이 담배자판기를 통해 담배를 구입할 수 없도록 전면 규제키로 했다. 연방보건부는 앞으로 유로체크 신용카드(EC-Karte)로만 담배자판기를 이용하도록 하고, 카드에 카드소지자의 연령을 저장함으로써 16세 이하 청소년들의 담배자판기 이용을 '원천봉쇄'할 계획이다. 보건당국은 그 동안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는 담배자판기가 청소년 흡연인구를 증대하는 데 일조했다고 보고 있다.
연방정부는 올해 9월까지 이러한 내용을 청소년보호법에 명문화하기로 하고, 담배자판기 제조업체 및 신용카드社와 협의를 진행할 방침이다. 아울러, 개인정보 보호차원에서 담배자판기가 연령 외의 다른 정보는 인식할 수 없도록 할 계획이다.
(Frankfurt Rundschau, 2.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