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규모 공공장소에 응급소생장비 설치 (로스앤젤레스)
등록일:
2002.0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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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로스앤젤레스市는 동물원이나 컨벤션센터, 공항 등 공공장소에서 시민들이 갑작스럽게 심장마비를 일으킬 것에 대비, 심장충격기(Defibrillator) 200대를 설치할 계획이다. 심장충격기는 심장마비가 일어났을 때 전기충격으로 심장을 정상적으로 박동하게 하는 의료장비이다. 한 연구결과에 따르면, 심장마비가 일어날 경우 이 장비를 사용하지 않으면 1분 경과할 때마다 소생할 확률이 10%씩 감소하게 된다고 한다.
市는 이 의료장비를 소화기처럼 유리로 된 칸막이 안에 설치, 유사시 숙련된 공무원이나 일반인들이 이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한, 市는 앞으로 1,000대의 심장충격기를 공공장소에 설치하고, 4만명의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사용법을 훈련시킬 계획이다.
(Los Angeles Times, 2002. 1.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