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에딘버러(Edinburgh)시의 A90도로는 도심과 외부를 연결하는 1.6km 길이의 간선도로로, 그 동안 극심한 교통혼잡이 빚어졌던 곳이다. 市당국은 이러한 교통혼잡을 완화하기 위해 이 일대를 대상으로 2000년 8월부터 '버스우선정책'을 실시해왔는데, 최근 실시한 모니터링 결과 정책효과가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표 참조). 버스우선정책은 크게 '버스전용차로제', '지체관리시스템', 'Park-and-Ride'의 3가지 프로그램으로, 2단계에 걸쳐 시행되었다. 모니터링 결과에 따르면, 오전 첨두시 도심 접근시간이 최고 50% 가량 감소했고, 'Park-and-Ride'를 이용하는 승객은 2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Local Transport Today, 332호, 2002. 1.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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