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을 파지 않고 하수관·가스관을 단시간에 매설 (동경)
등록일:
2002.01.07
조회수:
1035
일본 東京都의 한 토목공사용 유압기계 제조업체는 땅에 구멍을 뚫어 하수관이나 가스관 등을 매설할 수 있도록 하는 소형장치를 최근 개발했다. 지금까지는 관을 매설할 때 도로통행을 금지시킨 후 땅을 파서 관을 매설하고, 매설한 후에는 흙을 덮어 포장하는 것이 일반적이었다. 이 장치를 사용하면 구멍을 판 후 흙을 다시 덮을 필요가 없으며, 단시간에 공사를 끝낼 수 있어 도로통행을 금지시킬 필요도 없다. 주로 하수관을 지관(支管)에서 각 가정으로 연결할 때 사용하며, 장치의 본체 크기는 세로 90cm, 가로 12cm, 높이 약 70cm 정도이다.
앞부분에 굴착용 칼을 장착한 강철관을 본체내장 모터로 회전시켜 땅속을 파 들어간다. 이 때 발생하는 흙은 물을 뿌려서 강철관을 통해 배출한다. 최대 10m까지 여러 개의 강철관을 이어 붙일 수 있다. 5m 구간 공사일 경우, 대략 3시간 정도 소요된다. 현재 이 장치의 가격은 대당 약 650만엔 수준이다.
(日本經濟新聞, 2001. 12.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