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규모기업 지원센터 설치해 자문 실시 (모스크바)
등록일:
2001.12.03
조회수:
863
러시아 모스크바市는 소규모 기업 활성화를 위해 법률자문이나 정보제공 서비스를 수행할 컨설팅센터를 市 청사 내에 추가 설치할 계획이다. 모스크바에는 이와 유사한 기능을 수행하는 기구가 다수 설치되어 있으나, 이것으로는 불충분하다는 지적이 많아 이번에 추가 설치키로 한 것이다.
市 소규모기업지원기금은 컨설팅센터는 관련 데이터베이스를 공유하고, 다른 센터와 동일한 시스템을 유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센터는 앞으로 소규모 기업가들에게 'One-Stop Shop' 역할을 하게 된다. 인허가, 시장 전망 등을 비롯한 각종 자문은 유료이며, 최초의 기본자문 비용은 약 100루블이다.
市는 이들 소규모 기업이 모스크바의 총생산과 세입을 증가시키고 일자리도 창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000년도에 소규모 기업이 생산한 제품과 서비스는 827.7억 루블인데 비해, 2001년도 상반기에는 676.7억 루블(22.9억 달러)을 기록했다. 현재 소규모 기업 수도 181,898개로, 상반기에만 1,898개 증가했다. 市는 올해 말까지 각 區마다 2,000m2 규모의 소규모기업 지원센터를 설치할 예정이다. 한편, 일각에서는 이들 센터들이 예산만 낭비할 것이라고 주장하기도 한다.
(모스크바 타임스, 11.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