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통근자를 위한 지하 자전거주차장 설치 (독일 : 뮨스터市)
등록일:
2001.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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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뮨스터市는 중앙역 일대의 자전거 주차난을 해결하기 위해 총 4,000대를 수용할 수 있는 자전거 지하 주차장을 1999년 6월 설치했다. 대학도시로 알려져 있는 이 市는 매일 기차로 중앙역에 도착하는 통근자의 수가 5만명에 달하는데, 이들 통근자를 시내로 연결시켜 주는 중요한 교통수단이 자전거이다. 市에 따르면, 통근자들은 자전거 도난과 손상을 우려, 유료인 지하 주차장을 많이 이용한다. 현재 이 주차시설을 이용하는 시민은 하루 2,500명 정도 된다. 월 주차비는 약 7,000원, 하루 주차비는 600원 정도이다. 이곳 주차시설에서는 유료로 자전거 수리 및 임대도 한다.
뮨스터市는 자전거가 교통수단으로서 40%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만큼 자전거 도로가 잘 정비되어 있다. 자전거가 주요 교통수단으로 이용되는 데에는 1947년에 모든 간선도로 옆에 자전거 도로를 확충한 것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프랑크푸르터 룬트샤우, 10. 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