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행자 전용교량으로 도심과 江南 연결 (런던)
런던 메트로폴리탄 정부는 도심인 런던자치시의 금융 및 경제중심지구와 문화 중심지로 부상하고 있는 江南, 즉 템스江 이남 지역의 뱅크사이드(Bankside) 지구간을 주민들이 걸어서 왕래할 수 있도록 보행자 전용교량을 새롭게 설치할 방침이라고 지난 8월 10일 발표했다. 당국은 지붕과 전망대도 갖추게 될 이 보행교량이 설치되면 주민들의 보행을 촉진할 뿐만 아니라, 주민들이 템스江을 건너거나 템스江에 접근하기가 용이해 런던 메트로폴리탄 정부가 구상하는 '공간 개발'과 '교통 전략'의 목표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한 경제 및 금융중심지구와 신흥문화지구를 연결함으로써 경제와 문화간의 상호작용도 촉진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한편, 지난해 개통 3일만에 폐쇄되었던 기존의 보행교인 '밀레니엄 브리지(사진 참조)'도 올 연말 재개통될 전망이다. '밀레니엄 브리지'는 템스江 북쪽의 런던자치시에 있는 세인트 폴 사원과 남쪽의 뱅크사이드 지구에 새로 조성된 Tate Gallery of Modern Art 간에 설치된 길이 320m, 폭 3m의 보행자 및 자전거 전용다리이다. 지난해 6월 10일 개통된 이 다리는 개통 3일만에 연인원 15만 명이 통과하는 등 많은 시민들이 이용했지만, 다리의 흔들림으로 인해 현기증을 호소하는 시민이 속출하는 바람에 당국은 3일만에 폐쇄를 결정한 바 있다.
<a href=http://www.london.gov.uk/news/2001/366-1008.htm>(www.london.gov.uk/news/2001/366-1008.htm)</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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