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신호를 자동조정하는「버스우선시스템」도입
등록일:
2001.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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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교토(京都)시는 버스 운행을 원활히 하기 위해 교통신호를 자동 조정하는「버스우선시스템」을 도입했다. 이 시스템은 송신기를 탑재한 버스가 가로에 설치한 수신지점을 통과하면, 수신지점에서는 이 정보를 교통관제센터에 송신하게 되고, 이 센터에서는 다음 신호에 접어들 시간을 예측한다. 이에 기초해 버스가 교차점에 가까워지면 교통신호를 녹색으로 바꾸거나 녹색신호를 연장해 버스가 가능한 한 교차점을 통과하도록 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市는 이 시스템을 210대의 버스에 도입, 32군데의 교차점에서 교통신호를 조정하고 있다. 현재 총 6.5km의 대상구간에 이 시스템을 도입한 결과, 버스통행 소요시간이 평균 2분 53초가 단축되었으며, 최대 단축시간은 4분 42초로 나타났다. (아사히신문, 6.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