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의 국제공항 건설계획 추진 (파리)
등록일:
2001.0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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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정부는 파리지역에 제3의 국제공항을 건설할 계획이다. 이 계획은 애초 수용가능한 승객 인원이 5천5백만명인「샤를 드골」공항이 포화 상태에 다다름에 따라 이에 대한 대책으로 지난 '97년 처음 추진되었으나, 건설예정지 주민 및 자치단체장들의 반대에 부닥쳐 실현되지 못했었다. 그런데 지난 7월 발생한 콩코드기 추락사고를 계기로 새로운 국제공항을 건설해야 한다는 주장이 힘을 얻게 되었으며, 급기야 프랑스 주택·교통·시설부 장관이 파리지역에 제3의 국제공항을 건설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히게 되었다. 새 공항은 주민 및 자치단체장들과의 협의를 거쳐 파리 북동쪽에 건설될 예정이며, 공사기간은 15년 이상이 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Le Monde, 10.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