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카 스마트시티 구현을 위한 기초연구
서울시가 민선5기 핵심사업으로 “그린카 4만 대 보급” 및 “그린카 스마트시티”사업을 추진 중이므로, 그 실현을 위한 마스터플랜 수립이 요구되고 있음. 효과적인 마스터플랜 수립을 위해서는 최근 국내외 그린카 관련 기술동향 및 정책방향 등의 기초자료 수집 및 사업단계에서 발생 가능한 이슈를 파악할 필요성이 있으며 장기적인 관점에서 서울시 교통특성에 부합하는 그린카 보급 전략에 대한 고민이 필요한 시점임. 서울시의 대기질 개선을 위한 노력으로 서울시 대기질은 점차 나아지고 있는 추세이나 아직까지는 세계 주요도시에 비해 낮은 수준임. 그 예로 일본의 모리재단이 발표한 세계에서 영향력 있는 도시 순위(Global Power City Index) 환경 부문에서 서울시는 세계 주요 35개 도시 중 17위를 기록함. 2008년 기준 서울시 수송 부문의 에너지 소비는 비산업(가정상업) 부문에 이어 두 번째로 많고(31.9%), 수송 부문에서 온실가스 배출량은 도로 부문이 가장 많음(95.2%). 또한 서울시 지역내총생산(GRDP)당 탄소배출량은 123.7tonCO2/ mil.USD으로 해외 주요도시(스톡홀름, 도쿄, 뉴욕, 런던) 중 가장 많으며, 특히 교통부문 배출량은 41.5tonCO2/mil.USD으로 다른 도시들에 비해 두 배에 달함. 특히 국내 유가는 2003년 대비 휘발유는 50%, 경유는 128% 상승(2011년 3월 기준 휘발유 가격 1,946원, 경유 가격 1,762원)하였으며 가구당 월평균 교통비는 식료품, 음식, 교육 부문에 이어 가계지출의 11.5%(약 23만원)를 차지함. 따라서 고유가로 인한 교통비 부담이 커지고 있는 실정이기 때문에 경제적 부담이 적은 전기차로의 전환을 고려해야 할 것으로 판단됨. 서울시는 이러한 배경하에 교통부문의 탄소배출 감축을 위한 노력으로 승용차 이용 감축 및 친환경 자동차 활성화를 위한 정책방안을 발굴하고 추진할 필요성이 있음. 따라서 이 연구에서는 서울시 교통특성에 맞는 전기차 도입 전략을 제시하기 위한 기초 자료를 확보하고 이를 바탕으로 전기차 도입에 필요한 전략 및 이슈들을 도출해 내고자 함. 또한 차종에 맞는 전기차 도입 전략을 제시하고 향후 전기차 도입 시 신중하게 고려해야 할 사항들을 살펴보고자 함. 더불어 서울시 그린카 스마트시티 구현을 위한 실현방향을 제시하고 전기차 보급에 따른 대기질 개선, 에너지 및 연료비 절감, 경제성 분석을 수행하고자 함.